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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런조각/Booklog

[레버리지] "돈은 그렇게 버는 게 아니다" 책 레버리지 리뷰

2019.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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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 모두가 한번쯤 생각해보는 꿈같은 일입니다

여러분들은 로또 1등 당첨이 되면
그 돈을 어떻게 쓰시겠습니까?

은행에 넣어두고 이자만 받고 살겠다
건물을 사서 건물주가 되겠다
그 돈을 들고 해외로 가겠다
이 답이 향하는 곳은 단 한 곳, 경제적 자유였습니다

결국 우리가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은 이유는 언젠가 돈 걱정없이 내가 하고싶은 일들을 하면서 살고싶은 것이죠

우리 모두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장을 가지면 성공할 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근데 이 말을 믿어도 될까요?
그게 진짜라면 열심히 사는 우리는
왜 부자가 되지 못했을까요?

자본주의 속에 숨겨진 부의 비밀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내 돈과 시간을 거의 쓰지 않고, 돈을 버는게 가능할까요? 

 

레버리지 (큰글자도서)
국내도서
저자 : 롭 무어 / 김유미역
출판 : 다산북스 2019.07.15
상세보기

부의 비밀을 일찍부터 알아채고, 자신의 삶에 적용시켜서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30대 초반에 백만장자가 된 롭 무어는 책 '레버리지'에서 부의 비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레버리지란 경제용어입니다
쉽게 말하면 남의 돈으로
나의 수익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2,000만원을 가진 사람이
은행에서 8,000만원을 빌려서 1억짜리 부동산을 삽니다

1년 후에 이 집의 가치가 50%상승해서 1억5천만원으로 늘고, 이 사람은 5,000만원의 이득을 보고 이 집을 팔기로 하죠.

이번에는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않고
2,000만원짜리 집을 샀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1년 후에 집의 가치가 똑같이 50% 올랐지만
1,000만원의 이득만 볼 수 있었습니다

레버리지를 사용한 투자 방법이
5배 많은 이득을 가져다 준것입니다

남의 돈으로 내 수익률을 높이는 레버리지, 이해 되셨나요?

 

 

롭 무어는 레버리지의 개념을 확장시켜서 남의 돈 뿐 아니라, 남의 노동력과 남의 시간까지 레버리지해서 자신의 삶을 더욱 더 여유롭고 풍요롭게 사는 법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그는 먼저 우리 사회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자본주의',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고용자 혹은 고용인, 주인 혹은 노예, 리더 혹은 추종자일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롭 무어의 표현을 빌리자면, 한쪽은 레버리지를 하는 삶을 살고 있고, 다른 한 쪽은 레버리지를 당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가까운 편의점만 가봐도 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시간을 편의점에서 노동으로 보내는 아르바이트 생들은 편의점을 소유하고 있는 주인보다 돈을 더 벌 수 없습니다. 더 많은 시간을 노동에 쓰는 것은 아르바이트생인데 말이죠. 시급이 적어서 그렇다구요? 

공부를 열심히해서 좋은 직업을 갖게 된 사람을 보겠습니다. 변호사는 대형 로펌에서 일하게 되고, 연봉을 2억이나 받습니다. 그는 하루에 16시간씩 일을하며, 가족들과 보낼 시간을 돈을 벌기 위해 희생합니다. 그리고 편의점과 마찬가지로 그의 노동과 전문성에 대한 수익은 그 자신보다 그를 고용한 회사에서 더 가져가게 됩니다.

 

우리 사회가 말하는 성공의 기본 법칙은 '열심히 일하는 것' 그리고 '희생'입니다. 현재 사랑하는 것들을 희생하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더 일찍, 더 오래 일을 해야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행복한 삶, 그리고 시간적 자유를 원한다면, 이 성공의 법칙은 망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제도권은 우리가 그 방법을 아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그저 우리의 행복을 몇십년 뒤로 미루며 성실하게 일하기를 바랍니다. 일을 덜 할수록 더 큰 돈을 버는 세상, 아직도 안믿기시나요?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는 상품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페이스북은 컨텐츠를 생산하고 있지 않습니다. 넷플릭스는 영화관을 소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유튜브도 컨텐츠를 생산하지 않습니다. 그저 플랫폼을 제공해주고 사람들의 시간과 창의성을 레버리지해서 엄청난 소득을 얻고 있는 것이죠. 이제는 남들보다 더 오래, 더 열심히 일한다고 성공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레버리지를 활용해야 합니다. 한쪽이 레버리지하면, 다른 한쪽은 레버리지 당합니다. 지금 아무도 당신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레버리지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먹이사슬 가장 아래에서, 가장 오래 많이 일하면서, 가장 적은 돈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과 일과 돈이 정비례한다고 생각하지만, 부자들은 이미 그것이 반비례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열심히 일하고, 초과 근무를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자신들이 가장 많은 돈을 법니다.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는 이탈리아 국민의 20%가 부의 80%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파레토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이 균등하게 분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파레토 법칙의 예를 들어보자면, 고객의 20%가 수익의 80%를 창출하는 것, 가치의 80%가 노력의 20%에 의해 달성되는 것, 부의 80%를 20%의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 등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80:20 법칙을 이용해서 일을 덜 하고, 많이 버는 길을 택할 수 있습니다. 80%의 효과는 20%의 노력만으로도 얻어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전략적으로 20%의 중요한 일에 노력을 집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일을 다 잘 할수 업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시간도, 돈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생산성이 낮은 80%의 일을 남에게 맡겨야 하는 것입니다. 전체 수입의 20%를 버는데, 80%의 노력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일을 할 의욕마저 없어지지 않나요?

 

 

 

롭 무어는 철저하게 80:20 법칙을 기반한 자신만의 원칙을 지키며 20%의 시간만을 사용하고, 나머지 80%의 일은 레버리지하거나 버리는 방식으로 최대의 결과를 얻습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복리의 법칙을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불렀습니다. 복리는 말 그대로 이자에 이자가 붙는다는 뜻입니다. 골프를 치면서 돈내기를 하는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첫 홀에 1,000원을 걸고, 다음 홀마다 거는 돈을 두배씩 늘린다고 하면, 별로 큰 금액이 걸린 판이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각 홀마다 돈이 두배로 늘어나면 9번째 홀에서는 256,000원, 15홀을 돌면 16,384,000원, 18홀을 돌면 131, 072,000원이 됩니다. 기업의 매출, 브랜드의 평판, 지식의 습득도 같은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롭 무어는 시간 역시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합니다. 연못에 떠있는 수련도 복리의 법칙을 따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수련은 매일매일 전날 덮었던 수면의 2배의 면적을 덮습니다. 처음 몇일은 별로 큰 면적을 차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30일 후에는 호수 전체를 덮습니다. 한번 반대로 생각해보죠. 수면의 절반을 덮는데 29일이 걸렸지만, 나머지 절반을 덮는데는 단 하루밖에 걸리지 않는 것입니다. 1/4 면적을 덮는데 28일이 걸렸고, 1/8 면적을 덮는데 27일이 걸렸습니다. 이 개념은 우리에게 통찰을 가져다줍니다.

 

복리의 법칙은 당신이 어떤일을 더 오래할수록, 최대의 이익과 가속도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복리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장기적인 관점을 가져야하는데요. 주 단위로 생각하는 사람은 월 단위로 생각하는 관리자에게 레버리지 당합니다. 월 단위로 생각하는 관리자들은 최고경영자들이 기획한 연 단위 계획을 수행합니다. 최고경영자들은 기업주가 만들어낸 3-4년 후의 비전을 수행합니다. 기업주들은 수십년 앞을 내다보는 사회적 리더들에게 영감을 받고, 사회적 리더들은 다음 시대를 내다보는 현자들에게서 영감을 받습니다. 우리는 처음에 가장 낮은 성과를 얻기 위해 가장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공정해 보이지 않지만, 어쩔 수 업습니다. 시간은 원래 공정하지 않습니다. 성과와 비례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당신은 가장 적게 일하고, 가장 큰 수입을 얻을 것입니다. 처음부터 가장 적은 일을 하고, 큰 성과를 얻는 일만 찾아다니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어떤 일을 뿌리내리기도 전에 포기하고맙니다. 포기하고 다시하고, 포기하고 다시 시작하고, 복리효과를 보기도 전에 계속 포기하는 것입니다. 씨앗을 심은 다음 날에 '내 나무가 어딨지?'라고 소리치는 사람은 없습니다. 과일을 얻으려면 먼저 나무가 뿌리를 내려야합니다. 

 

 

워렌 버핏의 말은 복리효과를 완벽하게 요약합니다. 그에게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묻자,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최고의 기회가 있는 미국에서 살았고,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아서 오래 살았고, 이자를 복리로 늘렸기 때문입니다.
- 워렌 버핏

최대의 일과 최소의 결과는 당신이 그 일에 더 오래 머무를 수록 최소의 일과 최대의 결과로 역전될 수 있습니다. 롭 무어는 이 둘을 최대한 빨리 역전되게 하는 것이 레버리지라고 합니다.

 

레버리지는 돈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기 보다는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후순위의 업무들을 레버리지해서 더 큰 가치를 생산하는 것이 레버리지 철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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